안녕하십니까?
한국임상목회교육협회(KCPE)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시고, 홈페이지를 방문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. 1970년대 중반부터 일부 신학대학(원)과 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던 한국에서의 임상목회교육이, 협회의 창립으로 새롭게 출범(2001년)한 지도 어느덧 20년이 지났습니다. 지난 20여년 동안 각 센터에서 교육하신 감독자님들과 각 센터 관계자들과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. 이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며 회장으로서 여러 임원들 및 감독자님들과 다음의 내용을 실천하고자 합니다.
첫째, 각 CPE 센터의 정상화입니다.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모든 분야가 힘들었듯이 임싱목회교육 현장도 많이 힘들었습니다. 특히 병원을 장(場)으로 하는 경우, 환자 심방이나 상담이 제한되어 어려움이 더 컸습니다. 이제 코로나19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서는 새해에는 각 센터의 교육이 더 활발해지리라 기대하고, 협회는 각 센터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잘 뒷받침하겠습니다.
둘째, 신학대학 및 신학대학원과의 교류확대입니다. 그동안에도 신학대학과 신학대학원에서 병원을 통한 임상목회 실습이나 임상목회교육에 관심을 갖고 실시해왔는데, 최근 들어 그 관심도가 더 커졌음을 느낍니다. 정식 학과목이나 실습과목으로 임상목회교육이 인정되고, 더욱 많은 신학생들이 이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각 신학대학 및 신학대학원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하겠습니다.
셋째, 지방의 임상목회교육 센터 신설입니다. 지난 20년간 수도권의 임상목회교육 센터들은 신설되고 활성화 되었으나, 몇 몇 지방은 임상목회교육 센터가 없거나 감독자가 있어도 운영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. 앞으로는 지방에서도 임상목회교육을 받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방의 임상목회교육 센터 인준을 늘리고, 그 센터들이 활성화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.
넷째, 국제교류 및 대외관계의 활성화입니다. 지난 20주년 국제세미나를 통해 미국임상목회교육협회(ACPE)를 비롯해 다양하게 관계를 맺었습니다. 이 관계들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. 또한, 한국원목협회의 원목교육원을 비롯해 상호 협력해야 하는 여러 기관 및 단체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, 지지 및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겠습니다.
이러한 사명을 한국임상목회교육협회가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지지와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
2022년 4월
한국임상목회교육협회 회장 최 형 철